3일 원·달러 환율 1445.4원 마감
美 Fed 차기 의장 '워시 후폭풍' 진정
뉴욕 증시·국내 증시 호조 영향
하루 새 25원 가까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3일 대부분 되돌려지며 1440원대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흔들었던 '워시 쇼크'가 진정 양상을 보이며 미국 뉴욕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8.9원 하락한 1445.4원을 기록했다. 전날 6거래일 만에 1460원을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 1440원 선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3원 내린 1452.0원에 출발해, 1440원 중후반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에 케빈 워시를 지명하면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영향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이면서 뉴욕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각각 상승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전날보다 0.2% 내린 97.43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역시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716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원화 강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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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와 동조 흐름을 보이는 엔·달러 환율은 0.186엔 내린 155.394원으로 집계됐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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