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광산의 잠재력을 현실로"
차승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차 특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정치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방패여야 한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대에,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전남광주특별시 시대를 언급하며 "광산은 더 이상 변방의 도농복합도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지리적 중심이자 미래 산업과 교통이 교차하는 심장"이라며 "광산이 뛰어야 광주가 살고, 호남이 비상한다"고 강조했다.
차 특보는 광산의 핵심 과제로 군공항 이전 이후 부지 활용을 꼽았다. 그는 "군공항이 떠난 자리에 또다시 아파트 숲을 세울 수는 없다"며 "회색 콘크리트가 아닌, 미래 먹거리가 자라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의 중심에는 'AI 미래도시' 구상이 놓였다. 차 특보는 "AI는 효율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보듬는 도구여야 한다"며 "데이터로 도시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는 AI 행정,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를 실증하는 혁신도시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준비된 행정가'로 규정한 차 특보는 광주노무현시민학교장, 광산구 비서실장, 광주시 정무특보를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로 활동해온 이력을 언급하며 "입법·행정·정당을 두루 경험한 사람이 변화의 시기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차 특보는 광산의 변화를 이끌 '4대 관문'으로 ▲미래산업 관문 ▲사람 사는 관문 ▲교통 관문 ▲문화 관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30분 생활권 도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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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특보는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광산의 성공은 전남광주특별시의 완성이자, 나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을 이겨낸 시민들과 함께 광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AI 미래도시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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