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급상황 점검회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았던 계란은 할인지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쌀과 배추, 사과, 계란 등 중점품목과 최근 수급 우려 품목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점검 결과 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충분하고 가격이 낮은 편이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파·일조량 부족으로 청양고추, 상추 등 일부 시설작물은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2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예상(기상청)됨에 따라 출하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생산량 및 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은 사과는 대체 소비 유도를 위해 포도와 감귤 등 공급에 여유가 있는 품목 및 중소과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해 공급 중이다. 또 지난주부터 가락시장을 통해 지정출하물량 1500t을 공급하고 있다.
국산 과일류는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나 고환율 등으로 수입과일은 가격이 상승했다. 국내 소비량이 높은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 3품목에 대해서 할당관세(30→5%) 신청을 완료했고, 2월 중순 이후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계란은 최대 40% 할인지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등급(30개) 기준 7201원으로 전주 대비 0.3% 가격이 낮아졌다. 시범 수입한 신선란은 지난달 31일부터 홈플러스 등을 통해 5900원에 판매 중이다.
지금 뜨는 뉴스
박정훈 실장은 "최근 한파와 가축전염병 등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변동이 있으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편"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