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30일 오후 서울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 비서관을 초청해 '전기 인프라 산업 생태계 혁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AI 시대에서 고품질 대용량 전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전제하며 전통적인 전력망 보강과 함께 신규 솔루션 기술 선점과 수출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R&D 투자 및 실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반덤핑, 관세 등 무역 리스크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해상풍력 발전 확산을 위한 지원,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및 공공입찰 시 배터리 핵심 소재 원산지 제출 의무화, 무공해차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등의 선제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유진 비서관은 "전기 인프라 산업은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이라고 언급하며 "에너지 고속도로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고, 주력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략적 가치를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에너지 대전환과 AI 확산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전기 인프라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 시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뒷받침할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속히 구축하고 전기 인프라 산업 생태계 강화와 더불어 K-그리드가 대한민국 핵심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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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대한전기협회 회장(한국전력 사장)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무탄소 전환 정책을 완수하려면 전력망의 적기 확충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3월 예정된 법정 단체 전환을 계기로 정부 정책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뒷받침하는 공식 창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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