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에어부산 노사는 여전히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어부산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가 최근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 과거 임금체계 개편 당시 회사가 설명했던 내용과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 노조 측 입장이다.
에어부산 노조는 지난해 4월 사측이 임금체계를 진에어 방식으로 개편하면서 기본급 구조 개편 이후 단계적인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고 주장한다.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노동조합 관계자는 "약속과 다른 임금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현재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회사의 책임 있는 협상과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노동조합은 ▲임금체계 개편 당시 설명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 표명 ▲실질적인 임금 인상안 재제시 ▲통합 과정에서의 임금 차별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월 중 에어부산 사옥 앞에서 사측에 성실한 임금협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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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에어는 내년 1분기 에어부산, 에어서울과의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진에어 창립 18주년 행사를 통해 올해 3사의 물리적 결합을 마무리하고 구성원들의 화학적 결합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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