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시 산업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
S-DBC 인허가 절차 착수
하반기 산단 지정고시…2028년 토지 분양 목표
서울시가 2009년부터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추진해 온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부터 노원구 상계동 창동차량기지 일대 'S-DBC 일반산업단지 지정' 신청서를 접수,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DBC 사업이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를 거쳐, 하반기 S-DBC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사업시행자인 SH는 2028년 하반기 토지 분양을 목표로 차량기지 철거와 보상, 기반 시설 조성 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성장을 견인할 첨단 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선다.
약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차량기지가 오는 6월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하고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부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S-DBC는 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집적한 전략적 연구개발(R&D) 산업단지다. 내년 개장할 서울아레나와 함께 일자리·주거·교육·문화가 모인 '직주락(직업·주거·여가)' 도시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부는 R&D 중심의 산업시설용지와 중랑천변의 업무·상업 복합용지를 함께 배치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워터프론트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복합문화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 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하고자 한다.
산업시설용지(5.5만㎡)는 바이오, AI 등 미래산업 기반 R&D 용지로, 복합용지(3.3만㎡)는 업무, 문화, 여가 복합 용지로 조성된다. 지원시설 용지(8.2만㎡)는 호텔, 컨벤션, 복합쇼핑몰 등 광역 중심 기능 용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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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S-DBC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신호탄이자 오랜 기간 동북권 시민들이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서울아레나 개장과 S-DBC 조성을 연계해 차질 없이 강북권 도시 대개조를 완성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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