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함께 적정량 마셔야…대체는 불가
평소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차는 구조적으로 물을 대체할 수 없어 하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정세연 한의학 박사가 올린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정 박사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차는 물을 대신할 수 없다"며 "우리 몸의 수분 흐름과 세포 정화 기능은 순수한 물을 통해서만 원활히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물과 함께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이뇨 작용이 강한 차는 수분 배출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탈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녹차, 결명자차, 율무차, 옥수수수염차, 마테차, 히비스커스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도 식수 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녹차, 홍차, 보이차, 마테차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차도 주의 대상이다. 율무차, 생강차, 유자차 등은 재료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성질은 없지만 시판 제품 상당수가 설탕 등 감미료를 포함해 혈당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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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물과 함께 마셔도 부담이 적은 차로는 보리차와 현미차가 소개됐다. 다만 정 박사는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차의 경우 자신의 체질과 기저질환을 고려하여 하루 두세잔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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