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단전 감시장치·스마트예방검수·회전형 집전장치 등 기술 경쟁력 부각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단독 또는 공동 개발한 기술 3건이 '2025년 철도 10대 기술'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우수 철도기술을 발굴해 매년 10건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철도 운영기관과 연구기관,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공사는 △도시철도 전차선로용 차세대 급단전 감시장치(단독) △LTE-R망 기반 철도차량 스마트예방검수시스템(우진산전 공동) △세계 최초 회전형 집전장치(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동) 등 3건의 기술을 공모했고 모두 10대 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급단전 감시장치는 직류계통 전원 인가 여부를 실시간 감시해 급단전 발생을 즉시 판별하는 장비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감전 사고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자체 개발로 약 2억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LTE-R 기반 스마트예방검수시스템은 열차 주요 장비 데이터와 운행기록을 철도무선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전송·저장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본사와 관제센터, 차량기지가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고장 예측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현재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적용 중이며, 제작 중인 2호선 신조 전동차에도 유사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회전형 집전장치는 고무차륜 경전철의 잦은 패드 교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다. 충격이나 진동으로 패드 위치가 변할 경우 별도의 동력 없이 회전해 안정적 집전 성능을 유지하며, 패드 마모를 균일하게 해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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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미래 철도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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