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대학에 이어 두 번째 한국자료실
국립중앙도서관은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University of Salamanca)에서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 개관식을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자료실’ 개관식에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 라울 산체즈 프리에토 살라망카대학교 국제교류 부총장, 알바로 트리고(lvaro Trigo 한국학과 교수, 장현철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공사 등이 참석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이번 한국자료실은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것으로, 2011년 말라가대학교에 첫 한국자료실이 조성된 이후 14년 만의 개관이다.
1218년 설립된 살라망카대학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대학으로, 인문학·언어학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한국학과를 정식 개설해 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학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해 한국자료실 설치비 1만5000달러와 한국 관련 도서·자료 1461권을 지원했다. 향후에도 신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료실에는 한국문학, 역사,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비치돼 한국학 수업 및 연구는 물론, 현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 라울 산체즈 프리에토 살라망카대학교 국제교류 부총장, 알바로 트리고 한국학과 교수, 장현철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공사 등이 참석했다.
김희섭 관장은 "오랜 학문적 전통을 지닌 살라망카대학교에 한국자료실이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여긴다"며 "양국 간 학술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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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 한국자료실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살라망카대학교 개관으로 글로벌 한국학 확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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