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 4분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령 등 우호적 외부 환경에 힘입은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수혜에, 하이롤러 비중 확대에 따른 고객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외형 및 수익성 양쪽의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테이블 및 슬롯머신 추가 도입으로 인한 Capa 확대가 실적 업사이드로 이어질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8-1회차 전환사채(CB) 잔여 물량 549만주(지분율 7%)는 부담 요인이다. 그럼에도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성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월별 지표 성장 역시 하이롤러 고객 비중 확대가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고객당 평균 지출액 증가 흐름이 뚜렷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영업비용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해 영업비용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도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2138% 급증해 높아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이블 수와 베팅 한도가 상향된 9월 이후 월별 카지노 매출은 5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2월 역시 비슷한 수준이 기대된다.
제주 방문객 수는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세지만 하이롤러 중심의 고객 재편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제주 도착 항공편 수는 9월 925편에서 10월 879편, 11월 예상 600편으로 줄어들며 방문객 수 역시 9월 5만9050명, 10월 5만8166명, 11월 5만620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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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연구원은 "고객 믹스가 하이롤러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위 고객당 지출액 및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 돌입 시 오히려 두드러지는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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