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은 그린암모니아 대량 생산…日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상용화

시계아이콘02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에너지경제연구원, 청정수소공급망 혁신기술포럼 개최
中 엔비전, 최대 500만t 규모 그린수소 생산 시설 구축
日 100% 암모니아 연소 가스터빈 기술 개발

中은 그린암모니아 대량 생산…日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상용화 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청정수소 공급망 기술 혁신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2.2 강희종기자
AD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주변국들이 암모니아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그린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은 100%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5 청정수소 공급망 현신 기술 포럼'에서 강연자로 참석한 중국 엔비전에너지(Envision Energy)의 프랭크 유(Frank Yu)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풍력 터빈, 알칼라인 전해조뿐 아니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기 분리 장치, 수소 저장 장치를 포함한 전체 공정을 통합한 동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여 동적 운전이 가능한 500 메가와트(㎿)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 시설이 현재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전에너지는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몽고 츠펑(Chifeng) 지역에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프랭크 유 부사장은 "1단계로 연간 32만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며 "향후 생산능력을 5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양산을 통해 2030년까지 그린암모니아 가격을 블루 암모니아 가격보다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KHI)의 다카시 요시야마(Takashi Yoshiyama) 수석매니저는 "HESC(Hydrogen Energy Supply Chain)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호주 간 액화수소(LH2) 장거리 운송의 기술·운영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세계 최초 액체수소 수송선인 수이소프론티어(Suiso Frontier)의 일본-호주 3회 왕복(총 5만7000 km) 운항을 통해 해상 수송 전 과정의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액체수소 운반선과 액체수소 저장 탱크(하이터치고베, Hy touch Kobe) 실증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준의 기화율(BOR)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영하 253도 이하 초저온에서 액화해 운반하는 액화수소의 경우 기화율을 억제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지적돼 왔다. 수이소프론티어호의 하루 기화율은 0.3%였으며, 하이터치고베 저장고의 일일 기화율은 0.06%였다. 호주에서 일본까지 17일간 운송할 경우 액화율은 약 5%로 나타났다.


가사와키중공업은 "파일럿 성과를 바탕으로 4만 m³급 중형 액화수소 운반선과 5만 m³급 저장탱크 기반 수입 터미널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2024년 다임러트럭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내 LH2 공급망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일본 기업인 IHI의 도시로 후지모리(Toshiro Fujimori) 기술고문은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기술의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2㎿급 100% 액체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개발했고, 천연가스 터빈 대비 온실가스를 99% 이상 저감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F-클래스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력 발전의 탈탄소화에서 핵심 목표인 고효율 가스터빈의 100% 암모니아 연소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HI는 이를 암모니아 가스 터빈 개발을 위해 GE버노바와 협력하고 있다.


후지모리 기술고문은 "보일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20% 혼합해 1000㎿급 화력 발전 실증을 마쳤으며,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100% 암모니아 연소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의 엘레나 스타일리아노(Elena Stylianou) 기술이사는 "차세대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H2ACT를 통해 청정수소 기반 발전 전환의 핵심 기술 역할을 하겠다"며 "액화 암모니아에서 최대 99.97%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기화·예열?크래킹?PSA 정제까지 통합 공정과 검증된 소재·촉매로 높은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KBR은 가스터빈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H2ACT?복합발전(CCPP) 통합 설계 연구를 완료했고, 대규모 및 소규모 발전 적용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트랜스하이드(TransHyDE)2.0 이니셔티브의 스테판 카우프만(Stefan Kaufmann) 이사회 의장은 "수소 생산·수입·저장·수요 거점을 잇는 '수소 코어 네트워크(Hydrogen Core Network)'는 독일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초기 수요 부족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AMK(상환계정) 기반 재원 조달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소코어네트워크는 천연가스처럼 수소를 배관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유럽연합은 2040년까지 800만~1430만 유로를 투자해 5만3000㎞의 수소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에는 189억 유로를 들여 9040㎞의 수소가스관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카우프만 의장은 "수요가 청정수소발전(CHP)·철강·화학 등 일부 대형 수요원에 편중돼 있고, 코어 네트워크에서 떨어진 발전·산업시설이 많다"며 "코어망과 함께 지역 수전해·트럭 등 분산형 공급모델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송한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일본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의 마코토 시모치(Makoto Shimouchi) 과장은 "일본은 탈탄소·에너지안보·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 가격 격차를 보전하는 J-CfD 제도를 마련해 저탄소 수소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D

포럼을 주관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이혜진 실장은 "수소 생태계는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서 이미 기술혁신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 혁신을 얼마나 빠르게 실증하고 시장과 연결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