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플랫폼 업계와 협력
강남·종로·홍대에 택시승차대
버스 막차, 11개 지점서 연장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에 대비해 서울시가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심야 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하고 버스의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마련해 즉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택시 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택시업계와 함께 강남·종로·홍대입구에 심야 승차 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와 승객을 일대일 매칭해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하기로 했다.
개인택시업계는 택시 수요가 많은 목, 금요일 심야 운행을 독려하고, 법인택시업계는 근무조 편성 시 야간 근무조에 우선 배치하는 등으로 심야 택시 공급에 협조할 계획이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된다. 오는 12일부터 18일, 19일, 24일 밤 11시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이 160여명 투입된다.
택시 플랫폼사는 심야 운행 독려,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공급 확대에 나선다. 우티, 온다, 타다, 아이엠택시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월~토요일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이 해당된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는 화~토요일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를 28대 증차해 총 168대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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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택시나 막차 이용이 늘어나는 연말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수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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