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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투자' 길 튼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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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중국 금융권 '공룡' 중국공상은행(ICBC) 부산지점과 전격적 투자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륙 투자' 길 튼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 맞손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이 28일 원소빈 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장과 투자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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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추진 중인 중국지역 투자유치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중국계 기업의 국내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경남권으로의 외국인 투자 유입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국공상은행은 자산·순이익·글로벌 네트워크 등에서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초대형 은행으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해외지점을 운영하며 한국에는 서울·부산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업금융·무역금융·환거래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공상은행은 중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과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계 기업 투자유치 활동 체계화…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국계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과 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


우선 중국공상은행이 보유한 중국계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전략산업(첨단제조, 물류, 친환경 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투자설명회, 세미나, 로드쇼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주요 기업·기관 투자자에게 부산·경남권의 투자 매력을 전달하고, 잠재 투자기업의 국내 투자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중국계 기업의 초기 투자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은 무역금융, 자금조달, 환리스크 관리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자청은 입지·인센티브·행정지원·법인설립 절차 등 원스톱 지원을 담당함으로써 투자 절차 전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기반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협약 이후에는 투자유치 성과와 금융지원 실적을 정례 협의체를 통해 연 1회 이상 공동 점검하고, 피드백→보완→모니터링을 지속하는 정기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징적 협약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파트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자청은 투자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중국 주요 도시의 경제기구·산업단지와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이번 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과의 협약은 '중국 현지 네트워크 강화→맞춤형 금융지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로 이어지는 체계적 투자유치 생태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평가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공상은행은 중국계 기업의 부산·경남권 진출 지원을 위한 핵심 금융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중국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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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빈 중국공상은행 부산지점장 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아시아 물류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중국계 기업의 외국인 투자뿐 아니라 한·중 기업 간 상호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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