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정성홍·오경미, 조직화 행보 본격화
감사관 비리·소통 부재 지적하며 ‘변화’ 강조
내년 6월 3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공식 일정이 연이어 잡히고 있다. 각 예비후보는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출판 행사와 정책 포럼 준비에 나서며 본격적인 조직화 단계로 접어든 모습이다.
지난 9월 17일 광주 시내에서 열린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회동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독자 제공
28일 지역교육계 등에 따르면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학교장은 교직에서 쌓은 경험과 교육 철학을 토대로 광주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같은 날인 6일 오후 2시 광주교육대학교 대강당에서 광주교육발전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서는 오 전 국장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이은경 작가가 '도파민 가족을 위한 현명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앞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지난 2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지부장은 "모두가 빛나는 무등교육을 위해 광주교육을 광주답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3대 교육 방향과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세 예비후보는 모두 이정선 현 광주시교육감 체제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다. 감사관 채용 비리, 현장과의 소통 부재 등을 문제로 제기하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다만 일부 예비후보 간에 '노무현재단 시민학교장' 등 여론조사 직함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면서, 단일화가 성사되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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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교육감 시민공천위원회를 꾸려 공천 규정을 발표하고 후보자를 모집해 단일화 절차를 진행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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