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는 28일 한미의 안보 협력과 관련해 "공동의 도전과제를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이날 용산 드래곤힐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개최된 제21회 한미동맹포럼에 참석해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한반도와 인태지역의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안보 동맹이 북한뿐만 아니라 '대중(對中) 견제'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기존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방향의 재확인 차원이다.
김 대사대리는 아울러 최근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해서도 "한반도뿐 아니라 인태지역 비전까지 담은 문서"라며 "한미관계의 성격은 70년간 변화했고, 굉장히 포괄적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미래는 한국에 달렸고, 한국의 미래는 미국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노력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야심 찬 어젠다를 갖고 미국이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에 있어 한국과 손잡고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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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에 대해 묻자 김 대사대리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협의 평화, 인태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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