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27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민생회복 가속화에 예산안 적시 통과가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바들이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과감하게 채택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예산안 통과 법정기한은 다음 달 2일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주요 국제기구들이 우리 정부의 적극적 재정 운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이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기관이 나오고 있다"면서 "민생 경기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시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야당에서) 필요한 요구가 있으면 그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수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방 소회 밝힌 李 "우리 역량 낭비하는 일 최소화 했으면"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이후 처음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소회를 밝히며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면서 "모든 힘의 원천은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은 것들을 다투더라도 가급적이면 선의의 경쟁, 더 낫게 되기 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불필요하게 우리 자신의 역량을 낭비하는 일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외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지평도 넓어졌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각 부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외교성과를 구체화, 실질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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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겨울이 본격화되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촘촘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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