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 변화·규제 개선·신산업 육성 해법 논의… 업계 CEO 현장 목소리 공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레저관광 분야 기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레저 환경 속에서 해양레저관광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규제·제도적 현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MI가 추진 중인 '산업-정책-현장 연계 CEO 라운드테이블'의 하나로 진행돼, 업계 주요 CEO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주제 발표에서 박창환 동서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시장의 구조변화'를 주제로 글로벌 관광 수요의 다변화, 레저 소비 트렌드의 고급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 해양레저관광 산업이 확보해야 할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성순 KMI 해양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CEO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 ▲융합·확장 기반의 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마리나·요트, 서핑·수중레저, 크루즈, 해양장비·제조업 등 분야별 업계는 경직된 법·제도, 중복 규제, 이해관계 조정의 부재, 불합리한 안전·검사 기준 등을 주요 걸림돌로 꼽았다. 이에 참석자들은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을 중심으로 현실에 맞는 통합 규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 플랫폼 구축, 기초 데이터 확보 및 R&D 강화, 외국인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책금융 확대, 인프라 확충, 안전·보험·인력 기준 개선 등이 시급한 정책 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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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해양레저관광은 세계적으로 이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나라도 연안관광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에 힘입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산업 현장에서 겪는 규제·인프라·안전관리 등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한 자리로, KMI는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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