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평가위, 인턴 1681명 모집공고
정부가 내년 각 수련병원의 인턴을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한다. 통상 전공의 인턴은 대부분 상반기에 모집하지만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던 의대생들이 지난 7월에야 뒤늦게 복귀하면서 본과 4학년의 졸업 시점이 상·하반기로 나뉘자 이에 맞춰 인턴 선발 일정도 조정했다.
27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은 인턴 1681명, 레지던트(1년차) 2784명이다. 원서 교부와 접수, 시험과 합격자 발표는 수련병원별로 실시하며 인턴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까지, 레지던트 최종 합격자는 1월 초까지 발표된다.
이번 모집에선 의정 갈등에 따른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과 졸업 연기에 따라 이례적으로 인턴 채용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그간 인턴 모집은 상반기에 대부분의 정원을 채우고, 하반기에는 결원이 발생한 곳에 한해 소폭 충원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으로 지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했고,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복귀책에 따라 순차로 학업에 복귀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나뉘게 됐고. 이에 따라 인턴도 '쪼개기 모집'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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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또 일부 진료과목에 한해 전공의 모집 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병원은 미충원 정원이 있는 병원의 정원을 해당 병원의 정원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는 내년도 육성지원과목인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에 한정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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