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9월 인구동향' 발표
혼인 1.8만건…2015년 이후 최대
출생아는 2.2만명으로 8.6% 증가
30대 여성 인구가 늘면서 지난 9월 혼인 건수가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은 44년 만에 최고치였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명대를 넘겼다.
혼인·출산 증가세 지속…30대 인구 증가 효과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95건(20.1%) 증가했다. 이는 9월 기준으로 2015년(1만9001건) 이후 최대 규모다. 증가 폭과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1780명(8.6%) 증가했다. 이는 9월 기준으로 2020년(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늘고 있다. 30대 여성 인구가 늘어난 데다 혼인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0.06명 증가했다. 최근 0.7명대를 기록했던 가운데 7월(0.80명)에 이어 0.8명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사망자 수는 2만8101명으로 1136명(3.9%)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5732명 자연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7959건으로 429건(5.7%) 증가했다.
3분기 합계출산율 0.81명…0.04명 증가
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6만50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767명(6.1%) 늘었다. 출생아 수 증가는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5만8305건으로 6600건(12.8%) 늘었다. 이혼 건수는 2만2981건으로 104건(0.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8만5051명으로 4479명(5.0%) 줄었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6.6명으로 0.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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