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6일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390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9.91포인트(1.29%) 오른 3907.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32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76억원어치, 외국인은 22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3.50%), 기계장비(3.39%), 전기가스(3.17%), 일반서비스(2.98%), 유통(2.03%), 화학(1.82%), 제약(1.7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5.17%), 삼성물산(3.72%), 한국전력(3.50%), LG에너지솔루션(2.54%), 셀트리온(2.47%), 삼성생명(1.98%), 삼성전자우(1.60%), HD한국조선해양(1.43%), 신한지주(1.29%), HD현대중공업(1.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현대차(1.17%) 등이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전력·반도체주가 힘을 받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1.83%), SK스퀘어(-1.2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GPU(그래픽처리장치)의 대항마로 TPU(텐서처리장치)가 급부상하면서, 그간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이끈 엔비디아의 지위가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11포인트(1.53%) 오른 869.1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7.25포인트(0.85%) 오른 863.28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2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올릭스(4.52%), 이오테크닉스(4.45%), 코오롱티슈진(3.82%), 에코프로비엠(3.71%), 리가켐바이오(3.24%), 리노공업(3.01%), 에코프로(2.13%), HLB(1.97%), 휴젤(1.86%), 보로노이(1.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11.42%), 펩트론(-0.6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통화 완화 선호' 인물로 평가받는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시장 유동성 확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18포인트(1.43%) 상승한 4만7112.4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586포인트(0.67%) 상승한 2만3025.591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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