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상회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한 메시지를 낸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언론공지를 통해 "구 부총리가 내일 오전 10시부터 외환시장 등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 상황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자 환율 안정 대책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당국은 최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4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환율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데 이어,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외환 수급 주체와 협의해 환율에 과도한 불확실성이나 불안정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는 전날 국민연금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등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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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은 최근 대형증권사 외환 담당자들과도 회의를 가졌다. 당국은 회의에서 증권사들이 오전9시 개장 직후 해외주식 거래 관련 환전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장 초 반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결제 수요 분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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