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와 인공지능(AI) 낙관론의 불씨가 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18p(1.29%) 오른 3896.2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02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231억원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에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중심으로 AI 거품론을 잠재우자, 삼성전자(2.79%)와 SK하이닉스(2.69%)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구글 제미나이 3.0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기술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외부 지출 비용이 크게 줄었다. 이에 시장에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크게 기대지 않고도 자체 칩으로 AI 산업 지형도를 다시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0.49%), 현대차(1.17%), HD현대중공업(0.36%), 두산에너빌리티(2.76%), KB금융(1.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9%) 등이 오르고 있다.
전날 인적 분할을 완료하고 변경상장을 실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55%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이후 코스피 기준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약 12조 원으로 외국인 수급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미 증시 호재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또한 당국 개입으로 안정화될 경우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외국인수급이 재차 매수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33%) 오른 867.84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11.52p(1.35%) 오른 867.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66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35억원, 1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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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알테오젠(1.14%),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1.86%), 에이비엘바이오(0.17%), 펩트론(1.92%) 등이 오르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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