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혜택'으로 캐시리스 시대 주도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올해 3분기 기준 2조961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송금, 투자 등이 즉시 가능한 '모바일 기반 편의성'과 결제 시마다 쌓이는 포인트, 현금과 동일한 소득공제, 증권 계좌 연동 시 제공되는 최대 연 5% 이자 등 실질적인 혜택이 더해지며 사용자를 사로잡은 결과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의 3분기 결제액 중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비중은 60.8%에 달했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계좌를 연결해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충전금이다. 포인트 적립, 증권계좌 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적립 혜택 외에도 랜덤으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는 보너스 뽑기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머니의 또다른 강점 중 하나는 현금과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만원부터 한도 내 금액까지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의 경우 최소 1원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충전하는 예약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주 계좌로 설정해둔 금융 계좌에서 자동 충전이 가능해 편리성을 더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부터 사용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 범위를 넓히고자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 서비스와 연계해서 카카오페이머니 혜택을 넓혔다. 기존 카카오페이머니가 결제와 송금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면, 주식·펀드·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연 5%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하면 증권 종합계좌로 자동 이체돼 예탁된다. 기존 금융 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해도 평균 보유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최대 연 5%의 예탁금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증권 계좌로 예탁되기 때문에 200만원 한도가 정해져 있는 선불충전금과 달리 한도 없이 보유할 수 있으며,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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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계좌를 개설한 후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하면 증권 계좌로 자동이체 되기 때문에 바로 주식 거래 및 펀드, 연금저축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불충전금은 결제할 때만 사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를 결제와 송금,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연결해 활용도를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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