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엑스서 시상식…2448편 접수
대통령상에 전통 설화 재창조한 '일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연다.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이다. 올해 공모에는 2448편이 접수돼 경쟁률 163대 1을 기록했다.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를 포함한 심사위원 177명은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열다섯 편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인 대상은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받는다. 아이의 육아와 병을 다스리는 일뤠신과 거래한 인간 소녀가 언니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심사진은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인물과 세계관을 재창조하고, 정교한 서사 구조 속에서 몰입도 높은 이야기 전개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문체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채헌 작가의 '포스트잇 레이디', 김민수 작가의 '부관참시', 장은준 작가의 '악어', 조지은 작가의 '경성 경매사 이승화' 등 네 편에 돌아간다.
콘진원장상인 우수상 수상작은 정은화 작가의 '한양 모던걸 파란뎐', 최영인 작가의 '프랙처', 계경배 작가의 '역관 그레이스', 박재현 작가의 '갑자기', 최정석 작가의 '숫자의 넝쿨', 조은날 작가의 '초식 공룡의 사랑법', 윤문성 작가의 '몽소리', 서미란 작가의 '전세 역전', 고서형 작가의 '엘런', 최기석 작가의 '영자의 전성시대' 등 열 편이다.
대상에는 5000만원, 최우수상에는 3000만원, 우수상에는 1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에서 수상작들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공개 행사를 열어 작가가 직접 창작 의도를 설명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눈다. 작가와 참여기업 간 1대 1 사업화 상담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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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우수한 원천 이야기는 어느 분야로든 확장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중요한 IP 원천"이라며 "작가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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