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15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와우산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옹벽에 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와우산은 마포 8경 중 하나로 약 10만명의 주민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이다. 그러나 서강로와의 옹벽 고저차로 인해 인근 아파트를 우회하거나 사유지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현재 보행 동선이 노후화돼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등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창전동 2-111에서 창전동 3-200 구간 옹벽에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연결 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설치로 기존 15분이던 산책로 도착 시간이 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내년 4월 완공 목표다. 마포구는 20일 1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와우산 산책로(엘리베이터) 신설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산책로 일대에 이동식 플랜터로 꽃과 나무를 배치하고, 안전난간 정비와 도막형 포장을 진행한다. 옹벽에는 따뜻한 색을 입히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민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엘리베이터 설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창전삼성·태영·신촌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접근성과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와우산은 공원, 황톳길, 배드민턴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인근 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구민 모두의 와우산이 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공중보행로를 설치해 불편과 고충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