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울산서 ‘지방교육자치를 말하다’ 콘퍼런스 개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가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교육자치를 말하다' 콘퍼런스를 열고, 급변하는 환경 속 교육자치의 미래 과제를 정밀하게 짚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교육자치 7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학령인구 감소·AI 기술 확산·지역 소멸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강은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이 한 명의 삶을 중심에 둔 교육자치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며 "이번 논의가 지방교육의 지속가능성 확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AI 교육과정, 폐교 문제, 혐오 현상 등 교육자치 현안은 무겁지만 해결할 역량도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1부 발표에서는 박수정 충남대 교수가 ▲중앙-지방 관계 재설정 ▲교육청-지자체 협력 강화 ▲확대되는 교육 수요 대응 ▲미래지향적 교육재정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나민주 충북대 교수는 "교육재정은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향후 10년간 최대 74.9조원의 재정 부족 가능성을 경고했다.
2부에서는 광주·고양·강원·진천의 지역 협력형 교육자치 모델이 소개됐다. 광주는 AI·디지털 기반 교육 생태계를, 고양은 직업계고 창업캠퍼스 모델을, 강원은 지역정착까지 지원하는 교육생태계를, 진천은 혁신도시 기반 에듀케어 도시 모델을 선보였다.
현안 발표에서는 전제상 공주대 교수가 전국 교원 8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권보호 5법이 심리 안정에는 기여했지만 아동학대 신고 개선 등 실효성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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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방교육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적 구조개편을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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