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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수첩]청년층을 위한 ETF투자 전략-시간을 자산으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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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프리미어 PWM여의도센터 심종태 팀장

[PB수첩]청년층을 위한 ETF투자 전략-시간을 자산으로 만드는 법 신한프리미어 PWM여의도센터 심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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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외 주식·채권·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청년층이 재테크에 뛰어들만한 매력적인 ETF 선택지도 예전에 비해 많아졌다. 그러나 ETF도 전략 없이 덤볐다가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 청년층을 위한 실전 ETF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 대상의 분산과 접근성이다. 한 종목을 잘 고르기 어렵다면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예컨대 국내 시장에서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ETF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흐름을 담아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국내 ETF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73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특히 해외자산 추종 ETF가 같은 기간 약 137% 증가했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분산투자 의지가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청년층에게 ETF가 특히 유리한 이유는 '시간'을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ETF에 투자하면 단기 변동성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단가가 낮아지는 효과(코스트 에버리징)'도 얻는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타이밍이 아니라 투자의 지속성이다.


ETF를 시작하는 청년층들은 3가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첫째, 기초지수 ETF로 안정적으로 출발하라. 국내에서는 코스피200 추종 ETF, 해외 시장에서는 S&P500과 MSCI 월드 등의 ETF가 해당한다. 이러한 ETF는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이면서 경제성장 흐름에 올라탈 수 있다.


둘째, 기초지수 ETF로 기반을 다진 뒤에는 자산의 약 10~20% 정도를 성장테마형 ETF에 배분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로봇·자동화,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은 향후 10년간 기술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다만 여기에는 리스크가 크므로 장기 관점에서 분할매수 전략이 필수다.


셋째, 청년층이라 해서 모두 '주식형'이 정답은 아니다. 포트폴리오의 약 10~15% 정도는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컨대 채권형 ETF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때 가격 상승 기대가 있으며, 실제로 국내에서는 국내 증시와 미국채를 혼합한 채권혼합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리츠(REITs) ETF는 부동산 수익률과 연동돼 물가 상승기에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자산군별 균형을 맞추는 것은 장기투자에서 생존력을 크게 높여준다.


ETF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자동적립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앱을 통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하게 돕고 있다. 투자 결정을 습관화하면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20~30대에 시작한 ETF 투자는 복리의 힘을 극대화하며, 40대 이후 재무적 자유를 위한 기반이 된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 출발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내가 투자하려는 ETF의 기초지수나 테마를 이해하고 있는가 ▲투자 기간을 3년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가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매수 원칙을 유지할 자산이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ETF 투자는 이미 절반의 성공이다. ETF는 단기간에 부를 만드는 도구는 아니다. 그러나 꾸준히,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시간의 복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다. '이번엔 무조건 오른다'고 말하는 시장의 소음을 줄이고 자신만의 원칙을 정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 그것이 청년 투자자의 진짜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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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프리미어 PWM여의도센터 심종태 팀장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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