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대비 4.5% 하향 조정
KB증권은 14일 HMM에 대해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5% 하향 조정했다"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고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반등하기는 했으나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믿음을 반전시킬 만큼의 계기가 나온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HMM은 3분기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9.7% 감소한 2968억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를 7.1%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1.2% 하회한 것"이라며 "595억원의 일회성 일반관리비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3563억원으로 KB증권의 기존 전망(3766억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영업이익이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 때문이었다. 강 연구원은 "공급 과잉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했다"면서 "전체 영업이익 감소폭 8억6000만달러 중 운임 하락으로 설명되는 영업이익 감소폭은 7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가동 선복량(BSA)이 예상보다 많았던 반면 소석률(화물적재율)은 예상보다 낮아 컨테이너선 수익성이 예상보다 조금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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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HMM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0.1% 감소한 1조4028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익을 반영해 전망치를 5.2% 낮췄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며 "운임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HMM의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84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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