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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결전의 날' … "편하게 보고 와, 파이팅" 경남서도 차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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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아침,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에 수험생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교문 앞 열띤 응원전은 없었지만,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가족과 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결전의 장소를 향해 발을 내디뎠다.


다행히 수능 한파가 없어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다소 가벼운 상태였다.


수험생 '결전의 날' … "편하게 보고 와, 파이팅" 경남서도 차분한 응원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한 수험생이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어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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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편하게 보고 와", "평소대로 해, 괜찮아"라는 말을 건네며 자녀를 응원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시험장으로 향하는 자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하고 그 모습을 휴대전화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차량에서 내리는 자녀에게 "파이팅"을 외치거나 교문 앞까지 따라와 아무 말 없이 품에 안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수험생 '결전의 날' … "편하게 보고 와, 파이팅" 경남서도 차분한 응원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에서 한 선생님이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자신의 학생의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이곳에 배정받은 학생들을 위해 이른 시각부터 교문 앞을 찾아온 선생님은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리거나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었다.


수험생들은 "파이팅"이라며 주먹을 쥐어 보이거나 "잘 치고 올게!", "다녀올게요"라고 말했다.


수험생 '결전의 날' … "편하게 보고 와, 파이팅" 경남서도 차분한 응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에서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한 수험생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응원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도 시험장을 찾아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수능 응원에 나섰다.


박 교육감은 입실하는 수험생 한 명 한 명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3문제 더 맞힐 거야. 문제가 아주 잘 풀릴 거야"라며 기운을 북돋았다.


그는 "이제 12번째 수능 격려장에 왔다"라며 "우리 경남의 3만 3000 수험생들이 마음 편안하게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결전의 날' … "편하게 보고 와, 파이팅" 경남서도 차분한 응원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 내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오전 8시 10분께 입실을 모두 마친 수험생들은 요약 노트를 펼치거나 수능 전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시험지를 꺼내 살피며 그간의 노력을 갈무리했다.


두 손을 모아 쥐며 호흡을 고르거나, 제공된 샤프에 자신이 가져온 샤프심을 조심스레 넣으며 시험 시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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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남지역에서는 총 3만 2955명이 응시했다. 이들은 도내 일반시험장 105개 학교 일반시험장 1277곳에서 수능을 치른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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