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혁신과 선택적 구조조정"
석유화합 업계 대안 제시
삼일PwC는 13일 "전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다인정공, 세스코, 능원금속공업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초 소재 전문기업 태경그룹의 김해련 회장이 자사의 성장 노하우를 발표했다.
오프닝 발표에서 문정재 삼일PwC 파트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 수요 둔화, 중동 정유·석유화학 통합 설비(COTC) 확장, 원가 경쟁력 약화 등으로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그는 "업계는 단순한 감산 및 원가절감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워, 고부가 소재 중심의 근본적 사업 전환과 정부·금융권의 정책 지원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일본처럼 선제적 구조조정과 혁신 투자가 없으면 글로벌 경쟁력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 임대형 태경그룹 본부장, 최연우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문정재 삼일PwC 파트너, 김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삼일PwC
핵심 대안으로는 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 기반의 생산성 혁신과 선택적 구조조정이 제시됐다. 본 강연에서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굴뚝산업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AI까지 모든 산업 발전의 근간은 기초 소재"라며 "1975년 창립 이후 50년간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 고도화를 위해 시장 단계별로 과감하고 유연한 전략 변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와의 대담에서 "기업 경영에서도 원칙은 강조돼야 하고, 경영자는 날로 새로워져야 하며(日新又日新), 경쟁 시장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안다(知彼知己)는 격언을 늘 깨어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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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3년 출범한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는 그간 우수 중견기업 오너가 직접 참석해 위기 극복 경험과 성장 노하우, 미래 혁신 전략 등을 공유해 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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