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동백~신봉선 신설 등
"반도체산업 발전에 필요…정부 지원 절실"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대통령실과 정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시의 숙원 철도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철도망 구축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동백 신봉선 신설·용인선 연장 정부 승인 ▲경강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또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평택부발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등 4건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길이 50.7㎞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건의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긴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도 요청했다. 동백~신봉선은 신설을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신봉동에서 연결하고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주요 노선 신설·연장 지원도 건의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용인 처인구 모현·포곡읍 등을 거쳐 현재 조성이 진행 중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시 부발읍에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거쳐 화성시 전곡항까지 이어지는 89.4㎞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중 26.7㎞는 화성·용인·이천의 주요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반도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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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정부도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발전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용인과 주변 도시의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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