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투자환경 변화 대응·현장형 네트워크 단계적 구축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025년 하반기 급변하는 대외 투자유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기관·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중국기업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IMF가 2025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 조정하고, 중국이 'Made in China 2025'를 중심으로 전기차·2차전지·반도체·로봇·바이오·5G 등 전략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가운데, 미·중 갈등 심화와 고관세의 상시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무역 리스크를 확대하고 생산거점 다변화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비록 최근 초고율 관세 공방이 일시적으로 유예됐지만 불안정한 대외 정세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AI·디지털 전환·ESG 강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Big 10'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첨단·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은 경자청의 전략 추진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자청은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첨단소재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망을 연결하는 'Tri-port' 복합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물류-첨단제조-바이오가 융합된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그간 개별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중국 대상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상시협력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자청은 먼저 중국 내 유관 기관·협회 목록을 체계화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중국어 홍보·안내 자료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기관과 정책·통상 정보를 상시 공유하는 협력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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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자청은 중국 내 투자유치 협력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상하이·광저우·홍콩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현지 투자유치 활동 및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해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끌어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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