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덕수궁 등 오전 10시로 연기
수문장 교대 의식도 조정
2026학년도 수능이 치러지는 13일, 서울 주요 궁궐들이 한 시간 늦게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칠궁·종묘의 개관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미룬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수험생 50만여 명이 이동하는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다.
경복궁 광화문·협생문·용성문 등 모든 출입문도 10시부터 개방한다. 특히 경복궁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직결돼 출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폐관 시간은 평소와 같다. 경복궁·칠궁은 오후 5시, 창덕궁·종묘·덕수궁은 오후 5시 30분이다.
관람 프로그램도 조정된다. 종묘는 오전 9시대 한국어 해설 3회를 취소하고, 10시 20분부터 정상 운영한다. 덕수궁 석조전은 10시 30분부터 해설을 시작한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도 오전 10시에서 10시 10분으로 늦춰진다. 오후 2시 의식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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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매년 수능일에는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집중으로 도심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며 "궁궐 관람객과 직원들의 이동이 수험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개관 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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