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6개월 이용객 40% 이상 증가
주민 뽑은 '산청 마실 버스' 명명
경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산청군의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가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도입했다. 이번 무료화는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읍면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하며 군민과 방문객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또 승객들은 별다른 절차 없이 무료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어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무료버스가 더욱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먼저 지난달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산청 마실 버스 ▲산청 누리버스 ▲산청 행복 버스 ▲산 마중 버스 ▲산청 두루 버스 등 5개 후보를 선정해 이뤄졌으며 최종 '산청 마실 버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무료버스를 산청 마실 버스로 명명해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날 이승화 군수는 더욱더 활기찬 산청 마실 버스 운영을 위해 현장을 찾아 여론을 청취했다.
한편 산청군은 오부면 신촌에서 출발하는 산청 마실 버스에 승차해 산청 터미널까지 이동하며 주민과 버스 기사 등의 의견을 들었다. 노선 확대, 정류장 추가, 배차간격 조정 등 다양하게 수렴된 의견은 버스 운영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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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군수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이후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생활형 대중교통, 체감하는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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