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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관.종]파미셀, AI가 끌고 줄기세포가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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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반기 실적 달성…AI 가속기 소재 매출 급증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결과 기대
바이오 메디컬·케미컬 사업부 고른 성장 기대

편집자주성공 투자를 꿈꾸는 개미 투자자 여러분. '내돈내산' 주식, 얼마나 알고 투자하고 계신가요. 정제되지 않은 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시아경제는 개미 여러분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주 동안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의 종목 조회 수 상위권에 오른 기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협력사, 고객사, 투자사 등 연관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전달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실적 현황, 미래 가치까지 쉽게 풀어서 전하겠습니다. 이 주의 관심 종목, 이른바 '이 주의 관.종.'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다. 바이오메디컬과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를 두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배양·제조·품질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술 기반을 활용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을 '바이파미셀랩'과 '플레이셀' 브랜드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파미셀은 2012년 원료의약품을 비롯해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아이디비켐을 인수한 뒤 2013년 합병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는 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mPEG), 뉴클레오시드(Nucleoside)와 같은 의약중간체를 생산한다. 아울러 저유전율·저유전손실 등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갖는 전자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인계난연제, 기타 산업용 정밀화학제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주의 관.종]파미셀, AI가 끌고 줄기세포가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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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성장과 함께 이익 급증

파미셀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38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바이오케미컬사업부가 526억원, 바이오메디컬사업부가 12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내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은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늘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저유전율 소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유전율 소재를 적용한 동박적층판(CCL)은 AI 가속기에 활용된다. 파미셀 저유전율 소재는 국내 대기업을 통해 세계적인 AI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올해 처음 선보인 풀스택 서버랙(NVL72)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 대비 성능 효율을 입증하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미셀의 고객사가 CCL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를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풀가동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파미셀은 내년 상반기 공정 효율 개선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료의약물질 매출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 공급 중인 mPEG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파미셀 관계자는 "원료의약물질의 해외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파미셀의 원료의약물질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mPEG과 뉴클레오시드를 핵심 품목으로 소개했다.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 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NTP), 신규 개발 뉴클레오시드 라인업 등 핵산 소재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CPHI는 제약·바이오 밸류체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급 전시회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 성과에 힘입어 기업가치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파미셀 주가는 127%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바이오메디컬 사업부, 지속 투자 결실 기대

파미셀은 그동안 꾸준하게 투자한 바이오메디컬 사업부가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파미셀은 제조·임상·규제 대응 역량을 축적했다. 간경변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LC'의 임상 3상은 현재 환자 모집을 약 80% 진행했다. 파미셀의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의 5년 누적 사망 위험이 최대 86%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임상 3상 시험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 임상을 마무리하면 두 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보유하게 된다. 줄기세포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성신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CKD'는 지난해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내년 초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 '셀그램-ED'는 임상 2상을 마치고 추적 관찰 중이다.


전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시설과 다년간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된 품질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할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수의 투여 사례와 장기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를 받은 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서 노화 관련 유전자의 감소와 다수 유전자에서 나타난 역노화 패턴을 확인했다. 세포의 생물학적 나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노화 억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AI 기반 분석과 결합해 환자 맞춤형 역노화 치료제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데다 만성·난치성 질환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장기적으로 세포치료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파미셀은 기존 치료제 개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학적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세계적인 제약사와 기술을 협력하거나 임상시험 확장, 플랫폼 고도화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다가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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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는 임상 단계에서의 결과가 허가와 개발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도출될 경우 개발 전략이 바뀌거나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사업성 및 시장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상업화 이후에도 보험 적용 여부, 환자 접근성, 경제성 평가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실제 수요가 달라질 수 있다.



[이주의 관.종]파미셀, AI가 끌고 줄기세포가 밀고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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