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팬픽, V-Tuber 6개월 트레이닝 후 데뷔
북미 V-Tuber 유치해 한국 IP 진출 교두보로
"스트리밍하는 버추얼을 육성하는 엔터테인먼트이자, 지적재산(IP)을 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최영호 샵팬픽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유녹(U-KNOCK) 2025 in USA' 현장에서,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렇게 요약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V-Tuber) 매니지먼트와 팬덤 굿즈 플랫폼을 결합한 방식이다. 북미에는 이미 홀로라이브 EN(Hololive EN), 브이쇼죠(VShojo) 등 V-Tuber 에이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샵팬픽은 IP 육성부터 굿즈 제작·유통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 모델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현재 버추얼 크리에이터 '리스텔라'를 키우고 있다. 아티스트와 함께 IP·세계관·콘셉트를 기획하고, 필요한 경우 보컬·성우·언어 트레이닝까지 제공한다.
기획이 끝나면 약 6개월 동안 모의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이후 정식 데뷔시킨다. 최 대표는 "기본 구조는 전통적인 연예 매니지먼트와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디지털 IP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북미 V-Tuber 시장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최 대표는 OSMU(원소스 멀티유즈) 확장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단순히 방송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애니메이션·굿즈·공연·콜라보 콘텐츠 등 다각도로 확장 가능한 파이프라인과 인프라를 갖췄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IP를 많이 확보하기보다 소수 IP를 깊게 육성하는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전략으로, 브랜드 성장에 직접 관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협업으로 북미 크리에이터를 플랫폼에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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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북미 크리에이터를 유치하고, 그 인프라를 바탕으로 콘텐츠·IP 콜라보를 확장해 한국 크리에이터를 북미 시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각오다.
로스앤젤레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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