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의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매몰됐던 근로자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매몰자는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매몰 작업자들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지점은 진입로가 철근 등 구조물 잔해로 막혀 30여m를 파고들어야 해 구조 작업이 쉽지 않다. 더욱이 유일하게 생존 신호를 보이던 구조 대상자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붕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은 한때 철수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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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미 붕괴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도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에 대한 안정화 작업 계획을 유보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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