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한 혐의로 체포
납치 및 장기 매매를 연출한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중국 구이저우의 경찰이 콘텐츠 조회 수 때문에 만들어진 허위, 조작된 정보라고 입장을 냈다.
중화망 등 중국 다수 매체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인플루언서 4명이 중국 공안(경찰)에 체포됐다"면서 이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성 두 명이 차 안에서 한 여성을 인질로 잡고 장기 매매를 목적으로 미얀마 북부로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공포를 느꼈으며 다수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연루된 인플루언서 4명 사이에는 아무런 갈등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장기 매매'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악용해 허위 연출을 벌인 것이다. 중화망은 "이들은 허위 조작한 영상으로 공공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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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당국 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치안 관리처벌법에 따르면 비상사태, 전염병, 경찰 상황 등을 허위로 유포하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릴 경우 5~10일 구류에 처하게 되거나 500위안 (약 10만원)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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