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6일 재일부인회 차담회
"재일동포 미래 모색하는 계기 되길"
김혜경 여사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관계자 20명과 차담회를 갖고 국가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재일부인회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다. 1949년 결성된 이후 6·25 전쟁 구원물자 지원, 서울올림픽 모금 운동, IMF 외환위기 송금 운동 등을 펼쳤다. 김 여사는 연분홍색 저고리와 옥색 치마를 입고 나타났고, 회원들도 모두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김 여사는 "재일부인회는 서울 올림픽 당시 하루 10엔 모금 운동을, 외환위기 때는 1세대 10만엔 모금 운동을 펼치며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서 조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헌신과 애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여러 나라 귀빈들께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셨다"며 "오늘 특별히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이렇게 한복을 입고 마주하게 되니까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재일동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모색하고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한층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대영 중앙본부회장은 "대통령께서 한일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등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는 덕분에 우리 부인회를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 역시 평온을 되찾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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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은 "소외 동포를 돕고 지방 참정권 운동을 재개하는 등 재일동포 사회 발전 역시 부인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부인회는 차세대 육성을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일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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