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리얼라이브, 나비스·링팝으로 6800억弗 시장 공략
"버추얼 아티스트,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몰입형 공간의 조합과 융합이 관건이다."
김종민 스튜디오리얼라이브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우스 할리우드호텔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유녹(U-KNOCK) 2025 in USA' 행사에서 미래 콘텐츠 전략을 이렇게 밝혔다. K팝의 역사 그 자체인 SM엔터테인먼트의 유산과 신기술을 토대로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다시 그린다는 포부다.
김 CCO는 2020년 이후 우리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팬데믹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고, AI는 창작의 민주화를 이끌었으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드넓은 콘텐츠의 바다에서 살아남고 이기기 위해 두 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지적재산(IP) 및 강력한 세계관, 다른 하나는 실시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경험 콘텐츠다.
업계는 쌍방향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22.95%로 성장해 6800억 달러(약 980조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스튜디오리얼라이브는 새로운 콘텐츠 시대를 정의할 핵심 사업을 네 가지로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한다.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와 몰입형 공간, XR, AI다.
현재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다. 가상 아티스트와 버추얼 콘서트를 통해 IP의 생명력을 무한히 늘린다.
스튜디오리얼라이브는 '나비스'와 같은 초사실 버추얼 휴먼을 만들면서, K팝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버추얼 아티스트의 기획, 성장, 팬덤 운영 전 과정을 구현한다.
XR 콘텐츠 사업에 못잖게 신경 쓴다. 특히 독자적인 가상현실(VR) 콘서트 브랜드 링팝(LYNKPOP)은 K팝을 XR 헤드셋 기반 콘텐츠로 다시 그려 화제를 모은다. 아티스트의 초근접 시점과 몰입형 연출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현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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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CCO는 "SM의 K레거시는 창의성과 팬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교감"이라며 "미래 콘텐츠 기술을 크리에이티브 발굴의 도구로 삼아 이 DNA를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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