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PO 핵심전략 세미나' 개최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완연한 회복세에 따라 해외 자본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가별 상장 환경 및 투자자 요구사항에 맞춰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일PwC는 30일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해외 IPO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일PwC 파트너와 미국 법무법인 및 나스닥 관계자, 나스닥 상장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기업 관계자 및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 부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IPO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각국의 상장 환경과 투자자 요구사항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세션에서 다니엘 퍼티그(Daniel Fertig) 삼일PwC 파트너는 "올해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활발한 상장 활동과 높은 투자 수익률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다"며 "4분기 이후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성장성 높은 산업 중심으로 상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록 글로벌 IPO 서비스 리더는 "최근 IPO 시장이 급변하면서 증시별 승인 창구가 빠르게 열리고 닫히고 있다"며 "상장 건수, 조달 금액, 해외 상장 기업 현황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IPO 준비도 진단을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승수 파트너는 국내 기업이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전략을 소개했다. 플립의 장점으로는 ▲글로벌 투자 유치 용이성 ▲브랜드 신뢰성 강화 ▲기업 가치 극대화 등을 꼽았다.
박광진 파트너는 "한국 법인을 자회사로 전환하고 해외 법인을 모회사로 설립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 세무 이슈가 발생한다"며 "세 부담 증가와 운영 복잡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승원 파트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상장을 했는데도 반복적인 공시 지연 등으로 상장 폐지된 사례도 있다"며 "성공적인 IPO는 상장하는 것뿐 아니라 책임감 있게 상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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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기록 리더는 "글로벌 IPO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상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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