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중심 AI 역량 강화 연수
실습부터 맞춤형 수업 설계까지
전남 완도교육지원청이 경북 청송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영호남 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2~24일 3일간 청송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창원·광양지역 교육기관을 방문해 영·호남 교육 교류 및 AIDT(AI 디지털 전환)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완도 관내 유·초·중·고 교감과 원감이 참여했으며, 양 교육지원청 간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연수 프로그램은 교육행정 및 학교운영 우수사례 공유, 교감 리더십 역량 강화, 상호협력 기반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DT 과정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용법과 학습지원시스템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데이터 분석,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학습 피드백 자동화 등 디지털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체험하며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또 광양 광영초등학교를 찾아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참관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현장의 전략을 논의했다.
이철영 완도교육장은 "이번 교류 연수는 두 지역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됐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양 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