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리서치’ 새 카테고리 제시
AI가 검색 넘어 분석하는 시스템
R&D·IP 협업 구조 혁신 본격화
특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가 신제품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AI 네이티브 리서치(AI Native Research)'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AI가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 대신 사고하고 분석하는 리서치 파트너 역할을 하도록 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신제품 간담회에서 "그동안 AI가 특허를 찾아 리스트로 전달해주면 그 데이터를 조합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일은 전적으로 전문가의 몫이었다"며 "키워트 인사이트는 단순히 문헌을 나열하는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파트너가 되는 AI"라고 말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제품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를 공개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이번에 공개된 'AI 네이티브 리서치'는 AI를 단순히 기능 보조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서비스의 핵심 엔진으로 구동하는 개념이다. 윤 대표는 "AI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 구조, 즉 AI가 심장이 되는 리서치 시스템"이라며 "검색(Search)에서 리서치(Research)로 넘어가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제시했다"고 했다.
'키워트 인사이트'는 이러한 AI 네이티브 리서치 개념을 구현한 제품이다. 기업은 지적재산(IP)·연구개발(R&D)·전략 부서가 공통의 언어로 협업하는 특허 인공지능 전환(AX)을 구현할 수 있고 복잡한 특허 업무 플로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엔 워트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플루토LM(PlutoLM)'이 탑재됐다. 이 모델은 전 세계 106개국의 특허 1억7000만건, 특허 문장 2500억개, 도면 16억장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제품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를 공개했다. 이성민 기자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IP 워크플로는 여전히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 "키워트 인사이트는 이런 반복 업무를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하고 전문가가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도입 시 발명에서 출원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21일에서 9일까지 단축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장영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명자가 발명신고서를 작성하고 IP팀과 변리사가 여러 차례 보완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키워트 인사이트에서는 신고서를 입력하면 AI가 핵심 기술과 차별점을 자동으로 추출해 출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지금 뜨는 뉴스
워트인텔리전스는 다음달 한국에서 키워트 인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내년 1분기에 영어 버전을 출시한 이후 2분기에는 일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