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이력·의무기간·중복지원 실시간 관리… 투명 행정 새 전환점
충남 청양군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HAGRIX)'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보조사업 지원 이후 자산 이력, 사용·처분 제한, 의무 기간 준수 여부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후관리 누락을 최소화하고, 현장 행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군은 그동안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재산(군 예산 100만 원 이상 자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왔다.
현재 연간 약 5000건의 자산이 관리 대상에 포함되며, 주로 농산물 세척기·관리기·건조기 등이 해당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대량 업무를 자동화·체계화해 오류를 줄이고, 동일·유사 장비의 중복 지원을 데이터 기반으로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또 기존 시스템에 외부망 기반 모듈을 추가해 내·외부망 간 연계·연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현장 점검 결과를 모바일로 즉시 등록하고, 대상별 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리 메뉴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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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로 농업보조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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