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양시, 청년기본소득 중단은 '단절'아닌 '전환'…현금 지급보다 기회 초점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천승아 시의원, '청년기본소득 중단 후 청년정책 대안' 질의
음식점·편의점 등 소비에 70%…취업·자기개발은 3% 불과
고양시, 청년기본소득 '현금→기회·성장' 대전환 선언
고양시, 소비 70% 정책, 성장 중심 49개 사업으로 진화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1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청년기본소득 중단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기본소득 중단은 단절이 아닌 전환"이라며 기회 중심의 청년정책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 청년기본소득 중단은 '단절'아닌 '전환'…현금 지급보다 기회 초점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 제공
AD

천승아 시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고양시 청년정책의 현주소'와 관련해 청년기본소득 중단 후 청년사업 대안에 대해 질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청년의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청년기본소득의 중단은 '폐지'가 아니라 '진화'이며 보다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기본소득은 취업 준비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으나, 집행 결과 지역화폐의 약 70%가 음식점·편의점 등 소비에 집중되고 자기개발·취업 관련 사용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 실효성에 한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도내 유사 규모 지자체보다 청년 인구 비중이 높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재정자립도 하락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특정 연령층(24세)만을 대상으로 매년 약 40억원이 투입되는 현금성 사업보다는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 중심의 성장 지원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현재 고양시는 청년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49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특화사업인 '고양형 미래패키지'는 민간기업 연계형 '미래도약', 공공기관 행정체험형 '미래성장', 창업지원형 '미래드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청년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기존 12개월이던 지원 기간을 올해부터 24개월로 확대했으며, 2026년에는 한시사업에서 계속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산도 2025년 20억8000만원에서 2026년 34억원으로 약 13억2000만원 증액해 청년의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청년복합공간 '내일꿈제작소'를 개관했다. '내일꿈제작소'는 창업, 역량 강화, 네트워킹 등 청년의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정책협의체·행사기획단 등과 연계해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행사기획단'을 통해 청년주간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고, 국제 교류사업을 주도할'글로컬청년단'을 구성하는 등 청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청년 주도형 거버넌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AD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청년기본소득의 단순한 중단이 아니라,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책 진화'를 선택했다"며 "현금보다 기회를, 단기보다 지속을 중시하는 실질적 성장 정책으로 모든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