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4시, 대구시 동구 봉무동 단산유적공원에서 '제10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꾸준히 이어져온 걷기대회다. 매년 지역 시민, 청년, 학생, 가족단위 참가자 등 수백명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함께 걸어왔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려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실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시민의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5km '평화코스'와 10km '통일코스' 2구간으로 진행된다. 5㎞ 코스는 불로고분군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적합하며, 10㎞ 구간은 단산지를 포함해 보다 긴 거리로 구성돼있다.
출발 전에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몸풀기 체조를 하며, 코스 곳곳에 안내요원과 의료지원팀, 안전요원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보를 돕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번호표, 등산모, 생수, 빵, 성주참외 쫀드기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완보 후에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완보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국산 전기자전거(시가 140만원), 2등 5명한테는 10만원짜리 호텔 수영장 이용권 2장씩을 준다. 이 밖에도 의성흑마늘 농축액, 의성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있다.
행사 시작 전에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O/X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북한말 알아맞히기', '통일상식 퀴즈' 등 흥미로운 문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통일 관련 지식을 쌓고,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지역본부와 동구팔공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가 주관한다. 대구시와 대구시 동구청이 후원하며, 시민단체와 지역 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아 대회를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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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분단 8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대결의 언어보다 대화의 언어로, 적대의 시선보다 평화의 발걸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걷기대회가 대구경북 시민들이 평화를 직접 체험하고 통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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