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등 교통사각지대 해소”
이달 17일까지 명칭 공모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 12월부터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고지대 지역에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구민의 공공문화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운행 노선은 난향동~난곡동~삼성동을 오가는 ‘난향노선’과 남현길~사당역~관음사 입구를 잇는 ‘남현노선’ 2개 구간으로, 모두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이다. 두 노선에는 공원, 복지관, 보건분소, 파크골프장, 관악산 입구, 시립 남서울미술관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이 포함돼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남현동·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셔틀버스 도입 배경, 노선안, 운영 계획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의 제안사항은 검토를 거쳐 노선조정심사위원회 심의 후 최종 운행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12월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기간 운행 효율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보완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까지 대중교통 불편 지역 내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고, 실제 통행량 등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후 ‘공공문화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 제정, 버스 최적노선 분석 등을 거쳐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필요 재원을 확보했다.
한편, 구는 오는 17일까지 셔틀버스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셔틀버스의 취지와 비전을 담은 이름을 이메일(ka6032@ga.go.kr) 또는 팩스(02-879-7842)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이달 23일 개별 통보되며, 구청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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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지형 특성상 고지대와 구릉지가 많아 교통약자에게 이동 수단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 운행은 주민 행복감과 만족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12월 시범 운행을 통해 노선과 운행 지역을 더 보완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악구의 공간과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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