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정힐스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순수 국내 대회는 9년 만에 등판 화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김시우가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막하는 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나선다. 김시우는 2022년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서 열린 한국과 일본, 아시안 투어 공동 주최였던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 투어 등판이다. 순수 KPGA 투어 대회는 2016년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렸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첫 출격이다. 국내 골프팬에겐 9년 만에 인사한다.
김시우가 우정힐스CC에서 경기하는 것은 14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1년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공동 5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당시에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우정힐스CC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PGA 투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략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티샷의 정확도와 퍼트가 상당히 중요한 코스"라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중계를 통해 보면서 대회 운영과 코스 세팅 모두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느꼈다.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늘 그렇듯 목표는 우승"이라며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점, KPGA 투어 및 DP월드 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받는다. 김시우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정말 큰 기회"라며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올해는 28개 대회에 나서 2차례 톱 10에 진출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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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다음 시즌 목표는 꾸준히 톱 10에 진입하는 것이다.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 대회서 우승하는 것"이라면서 "시즌 내내 체력과 멘탈을 잘 관리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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