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수산식품공사 조사 결과, 전년보다 1.7% 하락
올해 서울시 내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23만6723원으로 집계돼 대형마트(27만4321원)보다 1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발표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1.7% 하락해 가격 경쟁력이 더욱 뚜렷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25곳(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 1곳)에서 6~7인 가족 기준 주요 성수품 34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전통시장은 과일·임산물·나물류 등 여러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많은 품목이 저렴했다. 특히 사과, 곶감, 대추, 고사리, 배추 등 과일 및 채소류가 가격 하락세를 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가락시장 가락몰도 21만5940원으로 전통시장 대비 8.8%, 대형마트 대비 21.3% 저렴하게 집계돼 올해 추석 명절 장보기에는 전통시장과 가락몰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대안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과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채소와 축산물은 출하 및 도축 감소 영향으로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가락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일 경우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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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공사에서 추석 성수기 다양한 농수축산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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