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64만건 이용·6600개 업체 참여
인천시, 택배 지원금 1000원→1500원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의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택배 서비스망이 확충된다.
시는 현재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운영 중인 반값 택배 집화센터를 다음 달부터 모두 60개 역사로 늘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하고 사업명을 '천원 택배'로 변경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열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오픈 행사에서 제1호 반값택배 물품을 발송하고 있다. 2024.10.28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사업은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64만건, 가입 업체 수 6600개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사업은 인천 시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하면 최저 1000원부터 배송할 수 있고 사업장에서 물품을 픽업하는 경우 2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반값 택배를 이용한 소상공인들이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3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반값 택배 시행 전보다 약 13.9% 증가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천원택배 사업이 단순한 물류비 절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합리적인 물류비 환경을 조성해 타 지역 소상공인의 인천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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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국 최초 모델이며, 지역 고용창출과 인구·기업 유입에도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단순한 택배비 절감을 넘어 인천형 생활물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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